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11월 20일 6차시 골반

1. 누워서 골반 느끼기
-골반도 관절로 이루어져있다. 골반의 코끼리 귀 같은 부분 앞 쪽, 뒷쪽, 그리고 꼬리뼈, 그리고 천골.

-천골이 신기한데 천골은 잘 안 느껴진다.
-천골과 골반 부분에 난 갖가지 구멍들로 신경 다발이 지나가고 있다고 한다.

-목부분의 척추: 경추,
 갈비뼈 부분의 척추 : 흉추
 골반 부분의 척추 : 요추

-천골 sacrum(sacred에서 온 용어. 신성한. 성적인 부분을 관장하기도 하는)

-손을 따뜻하게 해서 팬티라인에 올려놓고, 골반의 왼쪽 뒤, 앞, 오른쪽 뒤 앞, 치골. 골반을 머리 쪽으로, 앞으로 뒤로, 돌리기.

2. 걷기
-걸으면서 짝과 함께 그 느낌에 대해 이야기나누기

3. 누워서 꼬리뼈(미골)에 집중해보기
숨을 들이쉬면, 미골이 내려가고
숨을 내쉬면 미골이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 느껴보기
내 속의 골반 상상해보기

 
골반이 젤리가 되어있다고 상상하고 앞뒤로 움직여보기
골반이 움직이고 싶어하는대로 놓아둬보기.
 
마사지 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기.
골반의 움직임에 다른 부위가 같이 참여하기, 동참하기
 
4. 느낌 나누기
-화두 하나. 치유
 
미골, 천골을 풀어준다고 팍팍 내려치는 사람이 있는데 근육들은 그럴수록 더욱 수축한다. 치유의 기본은 그냥 그렇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통증pain은 움직임, 에너지이다. 그것이 어디로 움직이고 싶은가를 보고 그것대로 하는 것. 그것으로 움직이는 것이 표현이고, 그래서 표현예술치료라는 분야가 잇는 것이다.
 
빨리 나으라고 하면 더욱 수축되고 위축된다. 같이 있어주면 자연스럽게 그 갈 길을 찾아갈 것이라는 말이 공감이 많이 된다.
 
일상에서는 당연히 연결되고, 예술에서는. 예술에서도 치유의 개념이 적용되는가?
 
 
-자기 실현(becoming과 연결된 인생에 대한 은유, 봉숭아 꽃이 피는 것보다 지금 내가 더 자기 실현을 잘 하고 있는가, 라는 시.)
-내 안의, 골반 안의 공간감에 대한 느낌
-골반이 붉은 빛깔 장미꽃잎 같다는 느낌, 꽃을 싸고 잇는 꽃잎처럼 부드러운 존재일 수도 있다.
다만 아직은 딱딱하다. 젤리같지는 않다. 부드럽게 만들어줄 수 잇는 건 나.
 
 
-골반이 섹슈얼리티와 연결되어있다는 부분, 흥미롭다. 좀 더 탐구해보고 싶다. 감각과 긴밀한 부위이니 좀 더 깨워보고 싶다.




 
 
 


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11월 6일*4차시*흉곽/ 11월 13일*5차시*어깨


11월 6일 
가슴-흉곽
열림과 닫힘
닫혀있으면서 열려있음. 
닫히면서 동시에 열림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남
내 흉곽이 새장이라 생각하고 갈비뼈 사이로 숨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바람을 쐬인다. 
새가 있다. 파랑새가.

11월 13일 
어깨. 
1. 몸 풀기
2. 내 어깨에 대한 사유-무엇이 느껴졌나. 
오늘은 내 어깨에 나르치스와 골트문트가. 어제 울어서 눈이 부었다. 눈의 무거움, 부어있음 때문에 어깨에 신경을 쓰지 못할 정도였다. 어깨의 화끈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3. 어깨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아주 작은 2-3cm정도의 움직임만으로 한 쪽 어깨가 바닥에서 떨어져나왔을 때가 인상적이었다. 어깨에 아무런 힘이 가해져있지 않은. 이완. 
4. 한없이 내려가는 팔. 팔이 한없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무한의 시공간을 느낀 순간.
5. 날개뼈라고도 불리우는 견갑골. 견갑골 사이사이로 근육과 근막이, 그리고 그 곳으로도 우리는 숨을 쉰다. 하여, 견갑골 사이를 뜯어내는 작업을 했다. 

일단 손으로 엎드린 짝의 견갑골을 만지고, 가슴 밑으로 다리를 밀어넣으면 견갑골이 들어올려진다. 그 견갑골 주변을 만지면서 견갑골과 갈비뼈 사이의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견갑골을 뜯어낼 수 있다. 
이거는 효과가가 직빵이라고 한다. 

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10월 30일 3차시

척추

1 오늘은 척추를 중심으로 움직여보았다. 그런데 척추의 움직임보다 'becoming비카밍'이라는 개념이 먼저 들어온다.
심리학에서의 비카밍이라는 것.
내가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만나 조금씩 더 나에 가까워지는 것.
단풍처럼. 단풍처럼 줄기에서부터 번져가다가 단풍을 뚫고 나오는 것.
습. 중독. 내가 하던 것으로부터 뚫고 나오는 것.
매일 매일 새로워지는 것.
내가 안 하던 것을 해보는 것.
'잘 했는가'가 아니라 내가 오늘 무엇이 새로워졌나, 무엇을 알게 되었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집중하는 길이면서, 중심을 나에게로 가져오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일기도 쓰는 것이다.

나. 나의느낌. 내가 오늘 발견한 것에 집중하자. 내가 얼마나 사회에 잘 적응했느냐, 맞췄느냐 말고. 내가 오늘 무엇을 새롭게 시도했고, 도전했고, 안 해본 것을 했느냐에 집중해보자.

오늘도 나는 나에 가까워졌는가.

2 척추가 잘 서있다는 것은 머리가 가볍다는 것과 같은 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
내가 바닥에 잘 서서 뿌리를 뻗고, 팔과 머리, 상체가 나무의 가지가 되어 하늘까지, 햇볕을 향해 뻗어가는 느낌,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듯, 바람을 흔들듯 묘하게 균형을 잡고 부드럽게 다만 흔들릴 뿐이던 그 느낌.

오늘 만난 장훈오빠가 동근오빠 결혼식에서 본 느티나무 이야기를 했다. 500년의 둥치 큰 느티나무는 흙 속에서 또 그만큼의 뿌리를 가지고 서 있노라고.
그래 그럴 것이다.

3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에 가서 좋아하는 방향으로 서보기
눕기 바닥을 느끼기
업드리기
트위스트
고양이자세
꼬리뼈부터 살살살살 흔들어서 내 척추가 편안한 자세를 찾아보기
머리와 꼬리뼈를 같은 방향으로 기울이기
머리와 꼬리뼈를 다른 방향으로 비틀기
머리와 꼬리뼈 돌리기

서기
서서 꼬리뼈와 척추의 충동으로 움직이기
앉거나 눕기
꼬리뼈와 척추의 충동으로 움직이기


4 척추로 움직임다는 것은.
척추의움직임을 기다려서 그 움직임에 내가 타는 것.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10월 16일 바디토크 첫날

1. 이름 나누기
-이름을 말하면 모두가 함께 그 이름을 세 번 불러준다(환영합니다. 이 곳까지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당신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라는 의미를 담아)
2. 이 곳에 온 의도에 대해 돌아가며 이야기나누기
3. 눕기-누워서 음악 들으면서 사이드 코칭에 따라 몸의 부위에 집중해보기
-등 오른쪽 왼쪽의 느낌이 같은가요? 같지 않다면 그 부위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나요?
-머리를 땅에 댄 느낌은?
-미간 마사지, 얼굴 마사지,얼굴 쓸어내리기, 가슴 위에 손 올리고 호흡 느끼기, 안 좋은 느낌 소리로 내뱉기, 배 위에 손 올리고 호흡 느끼기, 골반만지기 사타구니 만지기, 아기가 기저귀 갈 때 자세처럼 다리 벌리고 기운 느끼기

4.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몸안의 물이 한 쪽으로 다 쓸리게 흔들어주기(짝이랑 같이 하는 활동)
 왼쪽으로 기울여서 몸안의 물이 한쪽으로 다 쏠리는 느낌으로 흔들어주기
하나의 커다란 물방울이라고 생각하고 흔들어주기

5. 누워 있다가 음악 들으면서 척추가, 몸이 움직이고 싶은대로 놓아두기, 춤처럼 만들어보기/몸이 목소리가 있다면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기

6.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보기(그림에 목소리가 있다면 뭐라고 하고 있나/5번에서 몸이 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

7. 각자 일주일동안 계속 해보고 싶은 몸의 동작이 있다면 무엇? 한가지씩 돌아가며 이야기해보기.